“세계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인 ‘432 파크 애비뉴’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

미국의 한 언론사는 3일(현지시간) 425.5m 높이의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인 432 파크 애비뉴 거주자들의 불만에 대해 보도했다.

해당 아파트는 지난 2016년 96층 펜트하우스가 8천800만 달러(한화 약 982억 원)에 분양된 입주 초기부터 문제가 발생했다.

2년 뒤인 2018년 11월에는 높은 층까지 물을 보내며 발생하는 고압을 견디지 못한 파이프 연결관이 터져 60층에서 다량의 물이 샜다.

해당 사고로 인해 천정에서 흘러내린 물로 인해 한 거주자는 50만 달러(약 5억6천만 원)의 피해를 봤다.

사고가 발생한 뒤 나흘 후에는 74층에서 샌 물이 엘리베이터 통로로 흘러가 엘리베이터 운행이 몇십일간 중단됐다.

바람에 어느 정도 흔들리도록 설계되는 타 초고층 건물과는 달리 432 파크 애비뉴는 막대처럼 가늘고 긴 외형을 가진 탓에 바람에 더욱 취약하기도 하다.

더불어 2019년엔 강한 바람으로 건물이 흔들리는 과정에서 엘리베이터 통로 안의 전선에 문제가 생겨 거주자들이 엘리베이터 안에 1시간 25분간 갇히는 사건도 발생했다.

또한 건물이 흔들리는 과정에서 다른 건물보다 심한 굉음이 발생한다는 불만도 접수됐다.

누리꾼들은 끊이지 않는 불만에 “좋은 데가 아니었구나”,”설계한 사람 패고싶겠다”,”이런이런..”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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