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한 술집에서 일어난 일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지난 3일 서울시에 따르면 포차끝판왕 건대점 이용자 1명이 지난달 29일 최초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1일까지 18명, 2일에는 24명, 3일에는 9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며 총 51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서울시가 이에 관련한 시설 관계자 등 접촉자를 포함해 검사한 인원만 해도 1044명이다.
충격적인 사실은 해당 포차가 방역수칙을 전혀 지키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이에 지난 4일 JTBC는 당시 포차 안의 상황을 촬영한 영상을 입수해 보도했다.
영상 속에서 술을 마신 손님들은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은채 가까이 몸을 밀착시킨다.

노래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추며 서로를 만지는 이들은 마치 코로나가 없는 세상에 사는 것 같아 보인다.

누리꾼들은 “진짜 머리가 비었나보다”,”화가 나고 분이 난다”,”다른 자영업자분들 너무 안쓰럽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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