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 한 통 빌려줬는데 전 재산이 날아갔습니다”(+방법)

2021년 February 5일   admin_pok 에디터

낯선이에게 친절을 베풀었다가 큰 일을 당한 한 사람의 안타까운 사연이 논란되고 있다.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종사기에 피같은 돈을 잃었습니다 제발 한번만 읽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에 따르면 글쓴이 A씨는 인천에서 숙박업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1년 1월 중순쯤 20대 커플 손님을 받았다.

커플 일당은 2주간의 장기 숙박을 끝내고 퇴실하던 중 “핸드폰이 방전되었다”며 A씨의 휴대폰을 빌려갔다.

별다른 의심 없이 휴대폰을 빌려준 A씨는 정신 없이 일을 하다 손님에게 휴대폰을 받았으나 곧 휴대폰이 먹통이 됐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이후 센터에 방문에 휴대폰을 수리한 A씨는 밀려있던 문자들을 보고 화들짝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은행에서 700만원이 송금됐습니다”와 같은 거액 출금 문자였고, 통장에 있던 돈이 휴대폰에 깔린 신한은행 쏠 어플로 인해 전부 빠져나갔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현재 CCTV를 수거해 사건을 경찰에 접수한 상태이지만, 좀처럼 진행되지 않는 수사에 답답했던 A씨는 결국 익명 게시판의 힘을 빌리기로 결심한 것.

누리꾼들은 이에 대해 “공인인증서나 비밀번호 없이도 출금이 된다니 너무 무섭다”,”남의 돈 뺏어가는 더러운 사람들”,”꼭 이겨내세요”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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