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 사연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8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고딩한테 한남충 소리 들은 남자’라는 제목의 한 사연이 소개됐다.
이 사연은 2018년에 3월에 일어난 일로 다시 재조명되고 있다.

작성자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독서실 여고딩X 어이없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당시 A씨는 독서실 총무를 맡고 있었다고 밝혔다.

A씨는 “요즘 날씨가 풀려서 난방을 따로 안 한다”며 “근데 고등학생 여자애 한 명이 와서 ‘너무 춥다’고 난방을 켜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난방이 중앙난방이라 켜도 2시간은 켜놔야 따뜻해진다”면서 “너무 추우면 전기라디에이터를 갖다준다고 말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춥다고 말한 학생이 들어간 열람실에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말한 발언이 A씨를 화나게 했다.
친구는 “야 한남충이 뭐래? 씨X”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A씨는 “뭐라고 했냐”고 그 친구에게 물었고 그 친구는 “네? 아무말 안했는데요?”라고 답했다.
A씨는 “진짜 어이없다”며 “내가 얘네랑 말 한번도 안해봤고 오늘 처음 말했는데 한남충으로 불리고 있었네”라고 황당함을 표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뭐냐, 어이가 없네”, “진짜 뭐 저런 싸가지가 있냐”, “와 소름돋는다. 무슨 잘못을 한 것도 아닌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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