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한 아동학대가 일어난 국공립 어린이의 실체가 밝혀졌다.

인천의 한 국공립 어린이집의 보육교사 6명이 아동 10명을 학대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피해 아동 중 5명은 장애아동이었으며, 피해 아동의 부모들이 학대 사례를 적나라하게 공개하며 호소했다.

지난 8일 오전 11시 피해 학부모들은 에디터회견을 열며 CCTV에 담긴 영상을 증거로 제출했다.
학부모들에 따르면 만 4세에 불과한 아이를 덩치가 큰 담임교사가 25일 등원하는 동안 148회 학대 했다.

그들이 공개한 사례를 보면 아이들이 책상에 올려뒀던 커피를 쏟으면 마스크를 벗기고 걸레로 얼굴을 때렸으며, 여러 명의 교사가 달려가 주먹으로 얼굴을 내리치고, 얼굴을 가리며 도망가는 아이를 쫓아가 또 때리는 등 충격적인 사례의 연속이었다.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의 긴 머리를 보고 예쁘다고 자르지 말라고 했는데 CCTV를 보니 아이의 머리채를 잡고 끌고다니더라”라며”그러려고 자르지 말라고 한 것 같아 집에서 단발로 아이의 머리를 잘라줬다”며 마음아픈 심경을 토로했다.

심지어 해당 교사들은 아이들에게 작은 모니터로 영상을 틀어준 뒤 방치 하며 본인들끼리 고기를 구워먹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이에 대해 “미친 욕밖에 안나오네”,”작은 아이들한테 뭐하는거냐”,”트럭에 깔려봐야 한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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