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된 아기’를 죽인 부부의 소름끼치는 페이스북 게시물(+사진)

2021년 February 19일   admin_pok 에디터

전북 익산에서 생후 2주된 아기를 때려 숨지게 만든 20대 부부의 SNS가 밝혀졌다.

지난 18일 한 언론사는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된 A(24세 남)씨와 B(22세 여)씨의 SNS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부부는 페이스북에서 서로 애정 표현을 주고 받으며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지극한 것처럼 행동했다.

B씨의 페이스북엔 다수의 정황이 남아 있는데, 프로필에 아기들 사진을 올려놓고 “내새끼들♡”이라는 메시지를 적어놨다.

이들이 살해한 둘째 아들이 태어난 당일에도 “우리 둘째아들 오전 6시 3.11키로 49cm 응급제왕절개 37주로 태어났다”며 글을 올렸다.

아이의 사진을 올리며 사랑을 표현하는 B씨는 언뜻 보면 정상적이고 사랑이 넘치는 어머니의 모습같아 더 충격을 주고 있다.

이후 B씨는 “너무 아프다”,”엄마가 되는게 너무 힘들다”,”잘먹어도 기운이 없고 예민하다”며 힘든 상황에 대해 호소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이들이 이렇게 게시물을 올리며 일반적인 가정 코스프레를 하는 동안, 둘째 아들은 이들에게 태어나자마자 폭행을 당했다.

A씨와 B씨는 아들을 침대에 던지고 여러 번 뺨을 때려 숨지게 했으며, 경찰 조사에서 “아기를 제대로 안돌봐서 생긴 일이다”며 서로를 탓하는 중이다.

누리꾼들은 이에 대해 “무섭다”,”진짜 현실공포다”,”소름끼친다”,”태어난지 2주 된 아기면 진짜 너무 작을텐데”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