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정우성 등등” 유명한 배우들 모두 총동원한 역대급 시위

2021년 February 19일   admin_pok 에디터

한국 영화배우들이 입을 모아 같은 목소리를 내던 때가 있었다.

지난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중반까지 한국 영화계에서는 ‘스크린 쿼터 축소 반대운동’이 일어났다.

정부는 이 시기에 한.미 투자협정 체결을 위해 ‘스크린 쿼터제’를 축소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바가 있다.

스크린 쿼터제는 연간 146일 한국영화를 의무상영하는 제대로, 한국 영화의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제도이다.

배우, 감독, 스태프 등 영화계 관련자들은 이에 에디터회견을 가지고 시위를 벌이며 크게 반발했다.

더불어 시민사회단체, 국제기구 등과 연대하며 “스크린쿼터 현행 유지 및 한.미, 한.일 투자협정 체결 반대”를 위해 싸움에 나섰다.

이 시기에 열린 시위에는 배우 장동건, 강동원, 이준기, 공유, 정우성, 이정재, 김혜수, 하지원, 임수정 등 유명 영화배우들이 다수 참석했다.

이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스크린 쿼터제를 반대했으나, 결국 2006년 7월 1일부터 국산영화 상영일수는 73일로 급격히 축소됐다.

누리꾼들은 이에 대해 “복잡한 사정이구나”,”국산 영화시장을 막아버렸네”,”뭔가 마음이 웅장해진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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