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다니는 한 여자가 쓴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블라인드.. 연애가 하고싶은 공기업 누나’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확산됐다.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재직 중인 여자 A씨가 쓴 글이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A씨는 “남자들은 좋겠다.. 이쁜 여자들 많아서”라며 글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남자들은 여친 쉽게 사귈 수 있어서 좋겠다”라며 “이쁜 여자들은 많은데 잘생긴 남자들은 너무 없다”고 했다.
또한 그녀는 “여자들도 잘생긴 남자 좋아한다. 나 얼빠인데 키크고 훈남 좀 보고 싶다”라며 “참고로 내 키가 168이어서 남자들 최소 178만 됐으면 좋겠다”고 글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외로워서 미칠 것 같다고 했다.
해당 글이 올라오자마자 한 누리꾼 B가 ’30대 중반 아줌마의 한탄’이라고 댓글을 남겼고, 이에 A씨는 ‘나 20대 중반, 아재요 열폭하지마요’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B씨는 A씨가 쓴 글에 태그를 캡처해 가져왔다. 태그에는 30대 중반이라고 적혀있었다.
20대 중반이라고 언급했던 A씨의 주장이 탄로가 난 것이다. 이를 본 다른 누리꾼들은 ‘짠하다. 아줌마’, ‘바로 검거당했다’ 등 댓글을 달았다.
그러자 A씨는 ‘남자들 진짜 웃음포인트 유치하네 저게 빵터질일인가? 한번 잘못 태그한거 가지고 겁나 쳐웃는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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