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집주인이 바뀌어서..” 울화통 터진다는 유명 부동산 어플

2021년 2월 25일   admin_pok 에디터

어플이나 인터넷을 통해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부동산 매매 시장.

유튜브 채널 ‘엠빅뉴스’는 지난 23일 채널에 “부동산 어플로 집 구해보신 분? 허위매물에 울화통 터진 하루”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에디터와 PD들은 알려진 유명 부동산 어플들을 통해 허위매물로 추정되는 곳에 전화를 걸어 문의를 해봤다.

그러나 부동산 측은 거래 정보에 적혀진 기본적인 사항도 따르지 않았다.

심지어 한 부동산업자는 “광고에 올리는 것 중 정가격에 올리는 게 거의 없다”며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

이어 “가격을 깎은 채로 온라인 상에 올려놓는 건데 만약에 방이 하나가 남았다고 하면 집주인들도 아쉽지 않으니 많이 안 깎아주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부분이 여기서 X방(부동산 어플) 보시고 실질적으로 방 보신 분들이 그 방을 마음에 들어하는 경우는 없다”고 고백했다.

즉, 어플에 허위·과장 광고가 상당히 많아 객관적으로 부동산 매물을 보기 힘들다는 것.

또 어플을 보고 매물을 보러 가도 “이 집은 마음에 들어하지 않을 것”이라며 다른 매물을 권하기도 한다.

심지어 한 업자는 매물을 보기로 연락을 마친 후 다음날 방문하자 전화로 “오늘 갑자기 집주인이 까다로운 분으로 바뀌었다”며 거래를 뒤엉키게 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이에 대해 “집 구해본 사람은 한번씩 겪어봤을 듯”,”그냥 좀 깨끗하게 팔면 안됨?”,”이젠 집 사는것도 힘드냐고”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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