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장면에 ‘시청률’이 반짝 오르는 신기한 원리

2021년 March 3일   admin_pok 에디터

특정 TV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정도를 수치화한 평가척도인 시청률.

우리는 보통 TV 프로그램의 인기도를 시청률을 통해 판단하고는 한다.

방송사는 시청률이 높은 프로그램을 광고주에게 어필하며 수익을 창출하기에, 아주 중요한 척도로 여긴다.

언론은 이에 TV 프로그램의 장면 중 ‘순간 시청률’을 따져 최고의 장면을 선정해내기도 한다.

‘순간 시청률’의 원리를 이해하기 이해서는 시청률 집계 과정을 알아야 하는데, 우리나라에는 닐슨코리아와 TNMS 멀티미디어라는 양대 시청률 조사기관이 시청률을 조사한다.

닐슨 코리아의 홈페이지에 기재된 바에 따르면, 기초조사를 통해 시청률 패널을 선정한 뒤 표본가구에 조사기기를 설치한다.

표본가구는 TV를 시청할 때마다 자신이 고유번호를 입력한 뒤 1분 단위로 시청하는 데이터를 산출해 낸다.

이렇게 모인 표본가구들이 매력적인 프로그램을 만나게 되면 쉽게 채널을 돌릴 수 없게 된다.

그렇게 이탈자들이 없이 시청자들이 점점 모이면서 1분 단위로 나눠진 구간의 순간시청률이 높게 측정될 수 있는 것.

이런 원리로 인해 순간 시청률이 가장 높다고 해도 ‘최고 시청률의 1분’의 전과 후도 어느 정도 비슷한 수치를 보이게 된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연합뉴스, KBS2 ‘시청률의 제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