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자마자 울컥 눈물나온다는 ‘배민’ 음식 리뷰

2021년 March 5일   admin_pok 에디터

요즘 눈살을 찌푸리게하는 악성 리뷰들로 가득한 가운데, 가슴 따뜻해지는 리뷰가 발견됐다.

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달의민족 가슴 먹먹한 리뷰’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배달의민족 어플을 이용한 음식 리뷰가 담겨있었다.

한 음식점에서 닭곰탕을 주문했던 고객 A씨가 리뷰를 남긴 것이다.

A씨는 “우리 엄마가 닭곰탕을 되게 잘했다”며 “요즘 회사일이 너무 힘들어서 많이 울적한데 엄마 생각이 많이났다”고 했다.

해당 리뷰에 따르면 A씨의 엄마는 작년에 돌아가셨다.

A씨는 “엄마만큼 닭곰탕을 잘하는 집이 없어서 안 시켜먹고 있었는데 오늘 엄마 생각이 나서 시켜먹었다”며 “시켜먹길 잘했다. 감사하다”며 글을 남겼다.

이에 사장님은 “퇴근하고 고객님 리뷰를 읽었는데 가슴이 너무 먹먹해서 바로 답글을 못 달았다”며 “고객님께 이렇게 의미깊은 음식을 저희가 만들어드릴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답글을 달았다.

그러면서 “어머니께서 닭곰탕을 가장 따뜻하고 맛있을 때 자식부터 주셨을거다”라며 “저희 닭곰탕 나오는 시간은 오전 11시인데 홀영업은 안하지만 고객님만 시간 괜찮으면 쉬시는날 오전 11시 30분에 전화주시고 찾아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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