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한테 농락당했다” 현재 ‘일본’ 백신 접종 근황

  						  
 								 

일본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본 코로나 백신 접종 근황’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현재 일본의 백신 접종 상황이 공개됐다.

게시물에 따르면 일본은 지난달 17일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했으나 5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의료종사자 4만 6천여명이 백신을 맞았다.

그러나 한국은 일본보다 9일 늦은 지난달 26일 접종을 시작했으나 5일 0시 기준 일본의 약 5배인 22만 5천 853명이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본 정부는 백신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굉장히 애를 먹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한 보도에 따르면 당국자가 화이자와의 교섭에서 어려움을 겪자 백신 담당 장관인 고노 다로 행정개혁 담당상이 “내가 직접 화이자와 얘기하겠다”고 나섰다.

그러나 화이자 측에서 “고섭에 총리가 나오면 좋겠다”고 밝혔고 일개 각료를 상대하지 않겠다고 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여곡절 끝에 고노 담당상은 “6월 말까지 고령자 약 3천 600만 명분의 배송을 완료한다”고 약속했지만 일본 여당 측은 “약점을 잡혀서 비싼 값에 사게 됐다”는 말까지고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백신 1병으로 6회 접종할 수 있는 주사기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해 약 1천200만명분의 백신을 버리게 됐다.

따라서 현재 일본에 공급된 백신은 화이자 백신 148만회 분량뿐이고 공급이 계속 늦어지면서 7월부터 시행하기로 한 일반인 접종은 연기되는 상황이며, 이에 일부 지자체들은 접종 계획을 아예 일시 중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