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도 고개를 절레절레할 만큼 역대급 광고가 공개됐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싸이코패스가 만든 역대급 광고’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과거에 광고했던 우유 포스터가 실려있었다.
포스터는 1995년 9월부터 전국의 주요 일간지에 실렸던 해태유업 ‘엘리트 고칼슘우유’ 광고였다.
얼핏 봤을 때는 신제품을 광고하는 것처럼 보이고 아무 문제 없어보인다.
그러나 뒷 배경에 전국민에게 큰 충격을 줬던 삼풍백화점 사고를 광고 소재로 삼았던 것이다.
1995년 6월 부실 공사 등의 원인으로 삼풍백화점은 순식간에 무너져내렸고 많은 이들이 다치고 목숨을 잃었다.
같은 해 9월 해태유업은 포스터 중앙에 ‘뼈대가 튼튼했더라면…’이라는 카피 문구와 함께 삼풍백화점 붕괴 사진을 배경으로 내세운 것이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와 지금이었으면 바로 난리났을 텐데”, “해태 저러니까 망했지”, “광고 만든 사람 진짜 싸이코패스 맞는 듯”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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