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를 높은 건물에서 떨어뜨리면 살 수 있을까?

  						  
 								 

사람이나 동물은 높은 곳에서 떨어지게 되면 다치거나 죽는다.

그러나 간혹 덩치가 작은 곤충이나 벌레들은 살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종종 들곤 한다.

왜냐하면 덩치가 작은 생명체들은 무게가 가벼워서 떨어졌을 때 충격이 덜 할거라고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특히 새털보다 가벼운 개미는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전혀 충격을 입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실제로 과연 어떨까? 개미들은 높은 곳에 떨어져도 죽지않고 살아 있을까?

실제로 미국의 일리노이대 연구팀이 높은 옥상에서 개미를 떨어트리는 실험을 진행했다.

높은 곳에서 아래로 떨어질 때는 중력으로 인해 속도가 붙는다. 물체는 공기의 저항을 받게 되는데 떨어지는 속도가 빨라질수록, 저항력은 커지게 된다.

결국 저항력과 중력의 크기가 같아지는 등속도로 떨어지는 때가 생기는데 이 때의 속도를 종단속도라고 하며, 종단속도는 질량이 작아질 수록 등속도에 빨리 도달하게 된다.

따라서 개미처럼 가벼운 동물은 떨어지자마자 등속도로 떨어진다.

연구팀은 무게 1g인 개미가 낙하시 등속도가 될 때 속도는 시속 6.4km, 충격량은 0.00178N이라고 밝혔다.

충격량은 운동량의 변화와 같은데, 충격량 P는 속도(V) x 질량(M)이다. 무게가 1g인 개미가 바닥에 부딪힐 때 자기 무게의 1.78배 정도의 충격을 받는다.

여기에서 또 충격을 받는 시간을 생각했을 때, 충격을 받는 시간이 1초일 경우 1.78g 정도의 충격이 신체에 가해지지만, 만약 충돌시간이 0.1초인 경우 17.8g의 충격을 받게 된다.

하지만 개미는 자기 몸보다 5000배 무거운 물건을 들고 이동할 수 있다고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개미는 높은 옥상에서 떨어져도 죽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다만, 어떤 재질의 바닥에 떨어지느냐, 다리로 먼저 땅을 짚느냐, 몸체로 땅에 떨어지느냐 등의 조건에 따라 크고 작은 부상은 입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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