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고래가 사람을 통째로 삼켰을 때 어떤 일이 생길까?
실제로 2019년에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한 다이버가 고래한테 통째로 잡아먹힐 뻔한 사건이 발생한 적이 있다.
해당 다이버는 15년 동안 다이버로 활동했던 베테랑이였으며, 스노쿨링을 하다가 지나가던 고래가 통째로 삼켜버렸다.
그러나 잠시 후 고래가 다이버를 뱉어내면서 다행히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과연 고래가 사람을 삼켰을 때 어떤 일이 발생할까?
먼저 고래는 수염이 있는 고래와 이빨이 있는 고래 두 종류로 나뉜다.
수염이 있는 고래들은 바닷물을 대량으로 빨아들이면서 크릴 새우나 홍게, 오징어 등을 걸러먹는데 참고래, 밍크고래, 흰 수염고래(대왕고래), 귀신고래, 혹등고래가 해당된다.
수염이 있는 고래는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하는데 몸 길이가 10층 아파트만한 33m를 자랑하는 고래도 있다.
그러나 덩치와 입이 큰 데 비해 목구멍이 엄청 작다고 한다. 직경이 겨우 몇 cm정도 라고. 그래서 만약 수염이 있는 고래한테 잡아먹혔다면 고래가 이물질이라고 생각하고 뱉어낼 수도 있다.
반면 이빨이 있는 고래는 상어처럼 먹이들을 씹어 먹는다. 수염이 있는 고래보다 덩치가 작은 돌고래, 범고래, 향유고래 등이 이빨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이빨이 있는 향유고래한테 잡아먹혔다면 씹히지 않기를 바래야 한다. 그러나 과거에 향유 기름을 얻기 위해 향유고래를 무작위로 잡은 적이 있는데 그 이후로 향유고래의 천적은 인간이 유일하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만약 고래에게 통째로 잡아먹힌다면 사람을 이물질로 생각하는 고래가 뱉어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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