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재판에서 ‘정인이 양부모’가 보인 정신나간 태도

  						  
 								 

정인이를 숨지게 한 양부모에 대한 4차 공판이 어제(17일) 열렸다.

지난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인양의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의 A씨는 이날 열린 재판에 증인으로 나왔다.

A씨는 “정인양은 지금까지 봤던 아동학대 피해자 중 신체 손상 상태가 제일 심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얼굴뿐만 아니라 몸통과 팔, 다리 곳곳에 맨눈으로 보기에도 심한 상처가 많이 있었다”며 “학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따로 부검할 필요가 없을 정도였다”고 언급했다.

정인이는 복부에 가해진 ‘넓고 강한 외력’으로 인한 췌장 절단 등 복부 손상으로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양모 장씨는 “정인양을 들고 있다가 떨어뜨려 발생한 것”이라며 “살해 고의가 없었다”고 부인했다.

그러나 A씨는 “장씨의 진술처럼 아이를 떨어뜨리는 행동으로는 이 정도로 심각한 상처가 생기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이날 재판에서 A씨는 스크린에 정인이 부검 당시 사진을 띄우고 설명을 했다. 그러자 방청석에서는 한숨과 탄식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방청객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고 한다.

한편 양부모 장씨와 안씨는 고개를 숙이고 한 차례도 화면을 쳐다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A씨가 “지금까지 봤던 아동학대 피해자 중 가장 심한 손상”이라고 말한 발언에 정인이 양모는 미간을 찡그리기도 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악마가 따로 없다”, “사형만이 답인 듯”, “평생 감옥에서 썩어라”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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