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는 신천지보다 더 지독한 ‘중국 사이비종교’

2021년 March 19일   admin_pok 에디터

국내에 빠른 속도로 중국발 사이비 종교가 퍼지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16일 시사저널에 따르면 중국 이단교회 호함파 출신의 조유산이 1989년 창시한 사이비종교 ‘전능신교’가 국내에 들어와 확산되면서 사회적 혼란을 예고하고 있다.

전능신교의 포교 방법은 신천지보다 더 지독하고 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사이비종교는 엄격한 계급제로 운영되고 있는데 현재 유튜브를 통해서 포교 무대를 넓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능신교에는 신천지의 ‘추수꾼’처럼 ‘정탐·공작꾼’이 있다고 한다. 이들은 교회 지도자급 인물들을 포섭하는데, 기존 교회 신도들을 데려오기 위함이다.

한 종교인은 “전능신교 신도로 위장해 본부교회에 들어가 교육을 받았는데, 현장에는 시중 교회 목사·권사·집사도 있었다”라고 밝혔다.

전능신교는 형편이 어려운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실업 청년과 부녀자에게 구원을 빌미로 전능신의 교리를 주입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심지어 미인계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여성을 이용해 남성을 현혹시켜 포교하는 방법도 쓰고 있었다.

만약 신도가 이탈했을 경우에는 가만두지 않고 협박과 구타를 행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족 신도에게 포섭돼 서울과 강원도에서 집단생활을 해오던 김 씨는 지난해 2월 10년 만에 전능신교를 탈출했다고 한다.

김씨는 “호법대로부터 빨리 돌아오지 않으면 지옥으로 떨어지게 될 것”이라는 협박전화를 받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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