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 하나로 펩시콜라를 농락해버린 대학생

  						  
 								 

‘콜라’하면 떠오르는 유명한 기업이 두 군데 있다. 바로 코카콜라와 펩시다.

그 중에서 펩시 기업이 한 대학생 때문에 발칵 뒤집어진 적이 있다고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재 전세계 콜라 판매량에 따르면 코카콜라가 압도적으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펩시는 코카콜라의 판매량을 뛰어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다.

1995년 펩시는 ‘펩시 스터프’라는 이벤트를 시작했다. 펩시를 마신 횟수만큼 포인트를 지급하고 상품으로 교환해주는 이벤트였다.

24캔이 들어있는 펩시 1상자를 마시게 되면 10포인트가 적립되는데 90포인트는 티셔츠, 1400포인트는 가죽재킷을 지급한다고 광고했다.

그러나 광고 끝에 700만 포인트를 모으면 전투기를 주겠다는 내용이 실렸다.

700만 포인트를 모으기 위해서는 콜라를 약 1680만캔을 마셔야했고 매일 10캔씩 마셔도 약 4602년 9개월이 걸려 사실상 불가능한 것이었다.

당시 펩시는 흥미유발을 위해 해당 이벤트를 진행했다. 그러나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졌다.

시애틀에서 경영학과에 재학중인 대학생 존 레너드가 펩시의 광고에서 허점을 발견한다.

광고에는 “이미 15점의 펩시 포인트가 있으면 1포인트당 10센트를 지불하고 부족한 포인트를 채울 수 있습니다”라고 아주 작은 글씨로 적혀있었던 것.

당시 콜라 1680만캔의 현금가는 약 80억원이였으며 전투기의 가격은 약 200억원 정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문구를 발견한 존 레너드는 전투기를 받는 것이 무조건 이득이라고 생각했고, 곧바로 투자자를 모으기 시작했다.

그리고 펩시 본사에 15포인트에 해당하는 콜라 36캔과 80억원어치 수표를 보냈다.

이에 펩시는 깜짝 놀랐다. 그러면서도 전투기를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결국 이 사태는 법정 싸움까지 가게 됐다. 약 3년 동안 싸움 끝에 당시 미국 법원 측은 “펩시가 전투기를 제공할 의무가 없다”며 펩시 측의 손을 들어주었다.

당시 법원은 “상식적으로 실제 전투기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며 “사기 혐의는 존재하나 죄를 물을 정도는 아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펩시 측에서는 존 레너드에게 일정 금액의 보상금을 지급했다고 한다.

해당 사실을 알게 된 누리꾼들은 “함부로 경품 지급한다고 하지마라”, “펩시 만약에 약속 지켰으면 더 유명해졌을 텐데”, “이런 일이 있었구나”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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