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대국이잖아요..” 미쳐버린 식약처 ‘중국 알몸김치’ 대응 수준

2021년 April 1일   admin_pok 에디터

국내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중국 알몸김치 사건의 근황이 공개됐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의외로 만우절 농담이 아닌 것’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앞서 논란이 됐던 중국 알몸김치 사건에 대한 기사가 담겨있었다.

게시물에 따르면 식약처가 ‘알몸 김치’로 논란을 일으켰던 중국이 자국 내 김치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한 한국 식약처 현지 조사 협조 요청을 1년 넘게 무시했다는 보도에 정정을 요청했다.

식약처는 “굴욕 외교라는 보도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지난달 22일 식약처 대변인실 직원 A씨는 “중국은 선진국이면서 거대한 힘 있는 국가다”라며 “옛날로 치면 한국은 속국인데 중국 입장에서는 속국이 HACCP 인증을 요구하고 관리 대신해준다고 하면 기분이 좋겠나? 별로 좋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A씨는 보도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발언이 문제될 것이라고 생각해 “해당 발언을 보도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A씨는 “중국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할 것을 말렸다.

앞서 지난달에 한 중년 남성이 황토색 물과 배추가 섞여 있는 대형 수조에 알몸으로 들어가 대형포크레인에 배추를 담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분노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만우절 농담아니겠지? 이거 진짜면 미친거 아니냐?”, “식약처에서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니”, “차라리 돈 받았다고 말해라 너무 무섭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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