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악마의 잡초’라고 불리는 식물이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도움이 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세계에서 ‘악마의 잡초’로 불리는 식물’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여러 장의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강 위에 떠 있는 식물의 모습이 보였다. 식물의 정체는 바로 ‘부레옥잠’이었다.
부레옥잠은 엄청난 번식력으로 인해 강의 생물들을 자라지 못하게 해 세계 10대 잡초 중의 하나로 손꼽힐 정도로 끔찍한 식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워낙 번식력이 뛰어나다 보니 금방 불어나 순식간에 웅덩이나 강, 호수를 뒤덮어서 배가 운항하거나 물의 흐름을 방해하기도 한다.
해외에서는 천덕꾸러기 존재인 부레옥잠이 한국에서는 유용한 식물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과연 뭘까?
이유는 부레옥잠이 추위에 약하기 때문이다. 겨울이 되면 부레옥잠이 전부 얼어 죽고 일부만 살아남는다고 한다.
따라서 한국에서 유일하게 수질 정화 능력이 있는 부레옥잠은 광합성을 통해 물 속에 산소를 공급하고, 물 속 생물에게 안식처를 제공하는 등 수상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겨율이 생각보다 우리나라 살기 좋은 나라 만드는데 큰 공헌했네”, “역시 자랑스런 사계절”, “우리나라에는 저게 유용하다니 신기하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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