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선임들 영창가게 만든다는 요즘 후임들의 말

2021년 April 7일   admin_pok 에디터

자칫하면 선임들을 영창가게 만들 수도 있다는 후임들의 말이 화제다.

최근 SNS에는 부대의 부조리를 고발한 신병의 글이 올라왔다.

신병은 “밥을 먹다가도 선임이 지나가면 무조건 ‘식사 맛있게 하십시오’라고 인사해야 하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식사 전이나 후엔 충분히 이해가 되는데, 밥을 먹는 도중에도 인사해야 하는 게 이해가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해당 신병은 식사 인사가 부조리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해당 사연에 달린 댓글과 반응은 신병에 대한 비난이 주를 이뤘다.

회사나 학교에서도 상사가 지나가면 가볍게 식사인사를 주고 받는데 군대에서는 왜 못하냐는 반응이다.

한 누리꾼은 “인사만 잘해도 반은 먹고 들어가는데 정말 안타깝다”고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누리꾼은 “지나가면서 인사하는 건 하나도 이상하지 않다. 사회에서도 식당에서 얼굴 마주치면 인사 정도는 하는 거 아닌가?”라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는 군대 내에서 부조리의 뿌리를 뽑아내기 위해 선포했으나 예상치 못한 부조리 신고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한 군인이 설문조사에서 고발한 부조리 리스트가 공개됐는데, 리스트에는 ‘선임, 간부한테 경례하기’, ‘코로나 시국인데 모여서 일과 진행’, ‘막내가 생활관 쓰레기통 비운다’, ‘다나까 문화’, ‘아침, 저녁 점호’, ‘정량 배식’등이 적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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