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끝나고 갑자기 ’20대 남자’ 투표권 사라진다는 얘기 나오는 이유

2021년 April 9일   admin_pok 에디터

20대 남자 투표권을 박탈하자는 이야기가 일부에서 나오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0대 투표권 박탈, 일리있는 얘기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익명의 글쓴이는 “20대는 아직 현실을 겪어야 하고 선배들에게 배울 게 많은 겸손할 세대”라며 “경륜 없는 치들이 아무렇게나 참여할 게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구멍가게라고 해도 시정잡배에게 가게를 맡기진 않는다”라며 “반면에 사오십대는 국가의 허리이고 한창 일할 경륜도 있고 활력도 넘칠 나이”라고 전했다.

또한 “어리다고 귀엽게 봐주는 것도 한계가 있다”며 “지금의 현명한 40대, 50대가 20대를 가르치고 언론도 수정하고 성숙한 민주당 국가화가 진행되면 그때 사상이 건강한 일부 20대들에게 다시 투표권을 주는 게 맞다”고 언급했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와 진짜 개소리다”, “자기가 뭔데 투표권을 박탈하냐 마냐 그런 소리를 하는거지?”, “진짜 어이없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20대 이하 남성 유권자 72.5%가 오세훈 후보를 지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20대 이하 여성은 오세훈 후보보다 박영선 후보를 지지한 응답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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