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국에 불교 근황이 공개됐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불교 법회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두 장의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불교 법회를 지내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러나 우리가 알던 모습과는 달랐다. 불교 신도들이 각자 1인 텐트에 들어가 있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1명씩만 들어갈 수 있는 개인 방역 텐트 안에 들어가 기도를 올리고 있었던 것이다.
한 보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대구 달성군 비슬산 대견사에서 불교 성자 ‘나한’ 조각상과 산신령이 그려진 탱화를 봉안하는 ‘나한상 및 산신탱화 점안법회’가 열렸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누리꾼들 대부분 “그 종교와는 비교가 된다”, “이렇게 방역수칙 지키면서 안전하게 하면 누가 뭐라하냐 대단하다”, “이건 칭찬받을 만 한 사례다”등의 반응을 보이며 칭찬하고 있다.

한편 기독교는 방역 수칙이 지켜지지 않는 모습이 일부 발견되어 비난 받고 있다.
같은 날 오전 9시 대구 한 교회에서 예배당 안 의자에는 ‘한 칸씩 띄어 앉아달라’는 안내문이 붙어있었지만 일부 신도들은 거리를 두지 않고 자리에 앉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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