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는 여성 납치해서 결혼하는 어느 나라의 이상한 풍습

  						  
 								 

여성을 납치해서 결혼하는 이상한 풍습을 가진 국가가 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키르기스스탄의 여성인권 수준’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키르기스스탄에서 발생한 납치 사건이 담겨있었다.

지난 5일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에서 여성 아이자다 카나트베코바(27)씨가 남성 3명에게 강제로 납치됐다.

아이자다가 실종되자 가족들은 경찰에 신고했다.

가족의 실종 신고에 경찰은 “결혼 준비 잘해라”는 말만 남기고 수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수사하지 않은 이유는 당연히 ‘납치 결혼’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키르기스스탄에는 여성들을 납치해 결혼식을 올리는 ‘알라 카추(Ala kachuu)’라는 문화가 있다.

알라 카추는 ‘잡아 달아난다’라는 뜻으로 신부를 납치해 결혼하는 풍습이다.

아이자다를 납치한 범인들은 아이자다와 결혼을 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실종된 지 이틀 후 아이자다는 시신으로 발견됐다.

UN에 따르면 키르기스스탄에서 전체 결혼 중 20%가 알라 카추로 인한 강제 결혼이었다.

여성 5명 중 1명 꼴로 이런 방식으로 결혼하는데도 불구하고 알라 카추로 기소되거나 형사처벌하는 일은 드물다고 한다.

현재 키르기스스탄 정부청사 앞에서는 아이자다의 소식을 듣고 분노한 시민들이 “알라카추를 당장 멈춰라”라며 시위를 하고 있다.

한편 해당 소식을 접한 한국 누리꾼들은 “저런 나라들도 있는데 우리나라가 성평등 최하위라니 정말 충격적이다”, “아직까지도 저런 미개한 나라가 있다니”, “믿을 수 없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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