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상사 아버지에게 ‘조선족’이라고 했다가 왕따 당했습니다”

2021년 April 20일   admin_pok 에디터

회사에서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는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내 따돌림 당한 사람’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한 직장인 남성이 쓴 글이 담겨있었다.

글쓴이 A씨는 자신이 직장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한 달 전 쯤에 팀장님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직장 동료들이랑 문상을 갔다”며 “근데 팀장님의 아버지가 조선족 출신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고 했다.

A씨는 별 생각 없이 “짱깨 하나가 착해진 거 였구나”라고 발언했다.

A씨의 발언에 분위기는 싸해졌고 동료들은 A씨에게 핀잔을 줬다.

이후 직장 사람들의 태도가 변했다고 A씨는 주장했다.

A씨는 “일 같지도 않은 일 시키면서 사소한 걸로 트집 잡고, 대놓고 모욕을 주고 회식 가기 싫은 날에도 억지로 부르더니 이제는 오지말라고 그러더라”며 “후배는 여기 사람들 형 안좋아한다고 대놓고 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친하게 지냈던 직장 동료들도 이젠 A씨와는 점심을 먹으려고 하지 않았다.

A씨는 “제가 논란되는 말을 했다고 사람을 깔보거나 무시하고 따돌림 시키고 이래도 되는 건가요?”라며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이런거 있던데 진심 신고해서 엿먹이고 나가고 싶네요”라고 말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차라리 주작이길 바란다”, “고작 그거라니 자기 아버지 욕하는데 가만있는게 더이상하다”, “무조건 거리둬야 하는 사람이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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