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복귀하고 부대에서 격리 중인 한 군인이 식단이 부실하다고 폭로했다.
지난 28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휴가 다녀온 게 죄냐”는 내용이 담긴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51사단 소속 현역 군인이라고 밝혔다.
A씨는 얼마 전 휴가를 다녀왔다가 복귀해 부대 자가격리자 전용 시설에 격리됐다.
A씨는 “다른 곳은 식사가 어떤 식으로 나오는 지 궁금하다”며 “휴대폰 반납하고 TV도 없고 밥은 이런 식인데 깜방과 뭐가 다르냐. 휴가 다녀온 게 죄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도시락이 담겨있었다.
도시락의 상태는 부실했다. 도시락에는 흰 쌀밥과 김치, 피클, 닭볶음이 들어가 있었는데 닭볶음에는 닭고기는 거의 들어가 있지 않았고 심지어 국은 없었다.
해당 글을 본 몇몇 군인들은 “우리 부대도 만만치 않다”며 댓글에 인증사진을 남겼다.
그들이 올린 사진에 식단 상태도 부실했다. 한 군인이 올린 도시락에는 밥과 버섯, 김치가 전부였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편의점 도시락이 훨씬 낫겠다”, “너무 부실한데 어떻게 힘을 내라는 거냐”, “밥만 잔뜩주네 반찬은 없고”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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