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SNS에서 난리난 납.치.강.간.범 사건 (+카톡)

각종 SNS에 끔찍한 납치·강간 사건이 알려지면서 국민들이 공분하고 있다.

지난 20일 서울 도봉경찰서는 여성을 모텔에 사흘간 가둔 채 성폭행하며 불법 촬영한 뒤 돈까지 훔친 혐의(특수강간 등)로 20대 김모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 씨는 10일 밤 처음 만난 20대 여성 A씨를 12일 오전 10시까지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한 모텔에 가둔 채 여러 차례 성폭행하며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가해자 김 씨를 엄벌해달라는 내용의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길 가던 20대 여성을 납치해 3일간 모텔에 감금하고 성폭행한 20대 남성에게 엄벌을 내려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한 모텔에서 벌어진 감금·강간 사건 피해자의 친한 동생이라고 밝혔다.

청원인은 “피해자가 바람을 쐬러 잠시 밖에 나왔던 4월 10일 밤 가해자는 한적한 곳에 있던 피해자를 납치해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있는 한 모텔로 끌고 가 청테이프로 포박해 3일간 감금하고 성폭행을 했다”고 말했다.

청원인은 “가해자가 피해자를 흉기로 위협하며 협박해 강간하고 피해자의 가출을 위장하는 등 치밀한 범죄 수법을 썼다”며 “또 가해자가 미리 장롱이 있는 모텔을 찾아 방을 잡고, 장롱에 흉기를 모아둔 쇼핑백을 넣어두는 등 준비를 해놓는 등 명백한 계획 범죄다”라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피해자를 수차례 강간하고 ’30분 안에 만족시키지 못하면 이 칼로 죽여버리겠다’며 협박했다”며 “피해자가 울며 이에 응하자 ‘3분 남았다’, ‘아슬아슬했다’며 웃었다”고 전했다.

가해자는 피해자 부모님에게 카톡이 왔을 때 피해자의 메시지 말투를 따라서 피해자가 가출한 척 위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다가 전화가 걸려오자 가해자는 스피커폰으로 전환하고 피해자의 목에 흉기를 대면서 지시하는 대로 대답하도록 강요했다.

이어 청원인은 “이 악마같은, 그저 착실하고 순하게 살던 제 친한 언니에게 무차별적으로 납치감금 및 성폭행을 저지른 천하의 쓰레기인 가해자를 엄중 처벌해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피해자가 자신이 당했던 일을 설명하는 카톡 내용이 확산됐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미쳤다”, “길거리 돌아다니기가 무섭다”, “인간이 아닌 듯”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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