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후배 건드리는..” 오늘 최초 공개돼 사람들 토 나오게 한 조주빈 과거글

2021년 April 26일   admin_pok 에디터

조주빈이 과거 커뮤니티에 썼던 글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루리웹’에는 ‘선배들의 성희롱을 막아서는 후배’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커뮤니티 회원 ‘집밥맛나냐’는 미투운동과 관련해 자신의 대학시절을 폭로했다.

‘집밥맛나냐’는 “역대 선배들과의 모임을 마련하면 꼭 여후배 건드리는 병X들이 있었다”며 “군 복무 중에 휴가 나와서 20살 짜리 후배 어깨에 손 올리고 만지작 거리던 선배를 따로 불러서 쌍욕을 박으니 선배들 사이에서 나는 싸가지 없는 쓰레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여자 후배에게 술도 안받았다. 기사도 정신 그런게 아니라 순전히 내 인생에 문제 생길까 싶은 두려움 탓. 술과 성욕 앞에선 절대 자신의 이성을 믿어선 안 된다”고 했다.

그는 “미투 운동으로 한 번 걸러지긴 해야 된다. 꽃뱀들이 편승하는 부작용도 있겠지만 우리 사회에 성추행이 만연해 있긴 하기 때문에 떳떳한 이들이 고개들고, 구린 놈들이 고개 숙이는게 마땅하잖냐”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해당 글을 쓴 ‘집밥맛나냐’의 정체는 조주빈인 것으로 밝혀졌다.

조주빈은 미성년자에게 성 착취 영상 촬영을 강요하고 협박 및 유포, 살해 모의까지 계획했던 범죄자다.

그러나 끔찍한 범죄행각과는 다르게 정반대의 모습으로 글을 쓴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인간쓰레기가 인터넷에다가는 멀쩡한 척 글 썼네”, “어이가 없다”, “진짜 소설을 써놨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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