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자인데 남자한테 당하고 싶어서 밤새 걸어다닙니다”

네이버 지식in에 올라온 글이 화제가 되어 각종 커뮤니티에 공유되고 있다.

작성자 A씨는 ‘여잔데요 강간 당하고 싶어서 밤새 길을 걸어다녀요’라는 제목의 글을 네이버 지식in에 올렸다.

A씨는 28살 여자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상적인 성관계로는 전혀 흥분이 안되고 강간을 당해야 흥분이 된다”고 전했다.

해당 글에 따르면 A씨는 강간을 당하기 위해서 일부러 술을 먹고 지하철에서 자보기도 하고 길에서 쓰러져 있기도 했다.

그랬더니 실제로 남자들이 접근했다고 한다.

A씨는 “술먹고 길에 뻗은 척 하고 그렇게 관계한 적도 여러 번 된다”면서 “그렇게 관계하면 콘돔도 안쓰고 안에다 싸서 병도 걱정되고 임신도 걱정되는데 멈출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신과 가서 상담하려해도 창피해서 어디가서 말도 못하겠다. 꿈에서도 강간당하는 꿈을 꾼다”며 “제가 자는 사이에 성추행 당하거나 술 취해서 의식 잃은 사이에 강간 당하는게 제일 흥분된다”고 밝혔다.

A씨는 이런 성향때문에 실제로 SM 사이트에서 주인 성향을 가진 남자를 만나봤지만 전혀 재미도 없고 흥분도 되지 않는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A씨는 “어떡하면 좋겠냐. 이러다가 큰 성병 옮을 것 같아서 걱정된다”며 “진지하게 상담해주실 분만 답변 부탁드린다”고 했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큰일이다”, “진짜 저러면 위험한데..”, “차라리 주작이었으면 좋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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