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BJ ‘감스트’가 故 손정민씨와 인연이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7일 새벽 손정민씨의 아버지 손현 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발인 그후”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손현 씨는 “어린이날 발인이라니 아이러니합니다. 많은 분들이 오신 가운데 정민이를 화장하고 유골함을 받았습니다. 한 줌의 재라는 게 글에서 쉬운데 아들의 유골을 눈으로 보는 것은 참…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결국 4월 24일 밤 11시경 나갔던 아들은 5월 5일이 돼서야 집에 올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손현씨는 아들이 생전에 BJ 감스트 방송을 좋아했다고 밝혔다.
손정민씨는 열혈 구독자였고, 인기 크리에이터와 구독자로 인연을 맺었던 것.
손현 씨는 “우리 정민이 책상 위에 정민이를 잘 모셨습니다. 좋아했던 감스트 방송을 24시간 틀어주고 있습니다. 전 참 듣기 싫었는데 아들은 왜 그리 좋아했는지.. 식사할 때마다 정민이 책상에도 좋아하던 것을 놓습니다. 본인도 어디선가 그걸 알고 있길 바라며…”라고 전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실은 꼭 밝혀집니다. 힘내세요”, “감스트 열혈 구독자였구나”,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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