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모델로 쓴 마스크 회사 근황

2021년 May 17일   admin_pok 에디터

‘서예지 마스크’로 유명했던 아에르 마스크의 충격적인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아에르는 마스크 시험을 철저히 하지 않고 제조·판매했다.

해당 제품은 아에르 스탠다드 라이트 에스보건용 마스크(KF80), 씨에스보건용마스크(KF94), 중형, 씨에스보건용마스크(KF94) 중형, 씨에스보건용마스크(kF94) 중형인 것으로 밝혀졌다.

식약처는 해당 품목에 대해 제조업무정지 3개월 행정처분을 내렸다.

식약처 관계자는 “제조사 측은 일부 제품에 대해 ‘안면부흡기저항’, ‘분진포집효율’ 시험 등을 제대로 하지 않고 생산·판매해 약사법과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 등을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아에르 회사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아에르 스탠다드 라이트 에스보건용 마스크, 씨에스보건용마스크 제품에 대해서 행정절차 미숙으로 인한 제조업무 정지 3개월을 받은 사항”이라고 밝혔다.

이어 “식약처로부터 행정 조치를 받은 후 해당 제품에 대한 외부기관 품질 검사를 아래와 같이 실시해 품질에는 이상이 없음을 재차 확인했다”며 “식약처에서는 제조된 제품의 회수 및 폐기 조치가 내려지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또한 “이번 조치는 제품 불량이 아니라 행정 절차의 미숙으로 인한 제조정지 조치고 판매정지에 해당하는 사항이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국민의 안전과 관련한 젤품을 만듦에 있어 행정적 절차도 더욱 철저히 점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아에르 마스크는 ‘서예지 명품 마스크’로 인기를 끌었다.

유명세로 미국 아마존에도 입점하며, 쿠팡과 네이버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른 마스크보다 훨씬 비싼데 실망이다”, “구린 것까지 서예지랑 잘 어울리네”, “역시 끼리끼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아에르 홈페이지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