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때문에 일본이 발칵 뒤집혔다.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는 일반 관람객들이 전혀 모르는 특별한 공간이 있다.
그 곳은 바로 복원실이다. 다빈치의 모나리자, 밀로의 비너스 같이 유명한 작품들이 이 곳에서 재탄생했다.
루브르 박물관 복원실에는 한국인 복원사도 있었는데 바로 김민중 복원사다.
당시 그는 일본의 화지만을 고집하던 루브르 전문가들에게 한지를 소개했다.
그러나 동료와 상사들은 한지를 거들떠 보지 않았고, 김민중 복원사는 한지의 우수성을 검증하기 위해 화지와 한지를 비교하는 실험을 했다.
노후화 테스트 결과, 일본 화지에서는 변형과 노후화가 나타났으며 한지에서는 이와 같은 현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그의 노력 덕분에 루브르는 문화재 복원에 한지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또한 프랑스를 비롯한 전세계 유명 박물관을 대상으로 한지의 우수성을 알리는 컨퍼런스까지 개최하게 된다.
해당 소식에 일본은 깜짝 놀랐다. 그동안 일본의 화지가 미술품 복원 시장 99%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런데 한지의 우수성이 밝혀지면서 그 자리를 빼앗기게 생겼다.
또한 일본 화지에서 일부 화학성분이 발견돼 예술품 복원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판명되면서 일본 독점에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
한지와 일본 화지는 생김새가 매우 비슷하지만, 재질이 확연하게 다르고 한지의 내구성이 훨씬 우수했다.
이 사실을 루브르 박물관 복원팀이 알게 되면서, 화지 공급을 중단하고 한지를 공급해달라고 한국에 직접 요청했다.
현재 경북 문경 한지는 루브르 박물관 복원실에 납품되고 있다. 루브르 박물관 복원실은 우리나라 한지를 이용해 문화재를 복구하고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국가에서 한지를 보존하고 장인을 장려해야한다”, “역시 우리나라 한지”, “김민중 복원사님 감사합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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