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삼성전자 주식 투자자들이 난리난 이유

2021년 May 31일   admin_pok 에디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광복절에 가석방으로 풀려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31일 UPI뉴스는 청와대는 기업 등을 중심으로 커지고 있는 국가 경제 비상상황과 글로벌 반도체 전쟁을 이유로 이 부회장을 가석방 형태로 출소시킬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이 부회장에 대한 사면론이 커지고 있는 만큼 청와대는 사면 대신 가석방을 통해 출소시키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여권의 핵심 관계자는 “세계와 반도체 전쟁을 치르기 위해선 이 부회장 역할이 절대 필요하다는 재계 등 각계각층의 건의와 탄원을 청와대가 받아들여 ‘광복절 가석방 방안’을 최근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가석방은 사면보다 여권 내 지지층 반발 등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며 “4대그룹 총수들이 다음달 2일 문 대통령과 오찬 회동을 하는데, 이 자리에서 이 부회장 석방을 건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다음달 2일 오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이 참여한다.

현재 경제계를 중심으로 이 부회장에 대한 사면론은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앞서 한국경영자총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5개 경제단체는 이 부회장의 사면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낸 적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삼성전자 주식 사야되겠다”, “삼전 주가 오르겠는데?”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달 22일 화이자 백신이 한국에 들어오게 된 결정적 계기가 이 부회장인 것으로 밝혀져 이목을 끌었다.

당시 이 부회장은 사전에 화이자가 LDS에 관심이 있다는 정보를 듣고 한 달만에 대량생산 체제를 완성시켰다.

삼성 측이 LDS 공급을 약속하자, 원래 3분기 공급 예정이었던 화이자 백신이 지난 3월부터 도입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지난 1월 ‘국정농단’ 파기 환송심에서 뇌물공여 등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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