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만원 삥뜯겼다..” 성인들 뒷목잡게 만드는 요즘 중딩들 수법

2021년 June 1일   admin_pok 에디터

중학생에게 삥을 뜯겼다는 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페북에서 만나 대참사’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페이스북에서 알게 된 미성년자와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리고 미성년자와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A씨는 “페북에서 여동생같아 보여서 메세지 보내고 이야기하다가 좀 친해졌다”며 “근데 가출했다고 우리집에 와서 놀아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자기 집에 놀러온 여학생의 나이를 정확하게 몰랐다. A씨는 고등학생인 줄 알았다고 했다.

그러나 여학생은 고등학생이 아니라 중학생이었다.

여중생 B양은 A씨의 집에 놀러왔고 A씨에게 성관계를 요구했다.

두 사람은 성관계를 가졌다. 

이후 A씨는 B양으로부터 메시지를 받았다. 메시지의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B양은 “오빠 중학생이랑 관계 맺으면 불법이래. 오빠 깜빵갈래? 아니면 돈줄래?”라고 협박성 메시지를 보냈다.

황당했던 A씨는 “난 니가 중학생인지도 몰랐다. 그리고 니가 하고 싶다했는데 무슨 소리냐”고 반박했다.

그러자 B양은 “분명 오빠가 원해서 관계 맺은거고 나는 콘돔없음면 안한다 했는데 오빠가 콘돔없이 했잖아. 성폭행으로 신고할게”라며 “돈 300만원 주던가 경찰서 가던가 하자”라고 답장을 보냈다.

결국 A씨는 그냥 넘어가달라며 B양에게 100만원을 보냈다.

그러나 B양은 성폭행 신고안하는 비용으로 500만원을 더 요구했다.

이후 B양은 자신의 계좌에 100만원이 입금된 내역을 SNS에 공개하며 “용돈 받았다. 맛난거 먹어야지”라고 글을 올렸다.

B양의 나이는 07년생으로 현재 중학교 2학년 15살인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글쓴이나 저 여중생이나 똑같다”, “이런 글 쓰는 이유가 뭐냐 욕먹을려고 환장했냐?”, “여중생 건들더니 쌤통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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