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면접 탈락권이었던 공시생’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와 화제이다.
글쓴이는 “작년에 진짜 면탈권이었는데, 공무원 복무규정 전체를 달달 외워서 면접간 형이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면접 다 끝나고 마지막으로 할 말 있냐는 말에 ‘솔직하게 난 면탈권 점수라 할 수 있는 게 공무원 복무규정 외우는 것 밖에 없다, 한 번 외워봐도 되겠냐’고 물어봤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글쓴이는 또 “그 형이 그래서 복무규정 1부터 5까지 하는데 감독관이 박수치면서 그만하면 됐다, 뭘 해도 되겠다고 하면서 칭찬해주셨다고 하더라. 그리고 면접 탈락했다”라고 말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 정도면 면접관 죽여도 무죄 아니냐” “면탈권 점수라는 게 필기 합격자 중에 점수가 최하위라서 사실상 면접 잘봐도 불합격이라는 뜻? 근데 공무원 면접 블라인드 아니야” “공시 면접 사실상 별 의미 없다던데”라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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