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가 갑자기 한국 경찰을 보내달라고 애원하고 있는 이유

2021년 June 14일   admin_pok 에디터

전세계가 한국 경찰을 원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태극기를 단 경찰이 외국인들을 상대하는 모습이 사진으로 공개됐다.

대체 유럽 한복판에 있는 한국 경찰들은 누구이며 이들의 임무는 무엇일까?

유럽은 선진국들이 모여있는 대륙이다. 그러나 각종 범죄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소매치기는 엄청나게 심각한 수준이다. 실제로 파리, 런던 등의 대도시에서는 대낮에도 총기 강도 사건과 각종 소매치기 범죄들이 발생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발칸반도에 위치한 국가 크로아티아는 소매치기와 강도 등 생활 범죄 발생건수가 한국에 비해 월등히 높으며 치안이 가장 좋지 않다.

설상가상 주변 발칸반도 국가들이 정치적으로 불안해지면서 수많은 난민들이 대거 크로아티아로 몰렸고 크로아티아의 치안은 더욱 악화됐다.

이 때 크로아티아 정부는 한국인을 제일 걱정했다. 당시 한국인들의 크로아티아 여행이 크게 증가했던 시점이었다.

이에 크로아티아 정부는 한국인들이 소매치기로 상처받고 다시는 크로아티아를 찾아오지 않을까봐 전전긍긍했다.

결국 크로아티아 정부는 한국의 경찰관들을 데리고 오자는 대책을 세웠다.

당시 크로아티아 정부의 대책이 얼마나 말도 안되는 대책이었냐면 다른 국가의 경찰이나 군인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해당 국가가 정치적 통제성이 약하다는 거을 받아들이는 것과 다를 바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크로아티아 정부는 한국의 치안 수준을 너무도 부러워했고 결국 크로아티아 정부의 강력한 요청으로 한국과 크로아티아는 ‘관광치안협력 MOU’를 맺게 된다.

크로아티아에는 한국 경찰 6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비록 인원수가 적었지만 한국에서 치안 현장을 책임졌던 경찰이었기 때문에 크로아티아 정부는 한국의 치안 비법에 대해 전수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한국에서 파견된 경찰 인력 6명은 수도 자그레브, 스플리트, 두브로브니크 등의 대도시에 배치됐다.

크로아티아 정부는 이들에게 수사권 중 일부를 넘겨줄 정도로 엄청난 권한을 부여했다.

한국 경찰들은 ‘대로’만 도는 크로아티아의 순찰 시스템을 한국식 ‘골목 중심의 순찰’로 변경시켰다.

범죄의 시작인 골목에 경찰을 배치함으로써 애초에 범죄를 예방하겠다는 계획이었다.

한국 경찰 덕분에 크로아티아 대도시의 범죄율은 급격하게 떨어졌다.

처음에는 반대했던 크로아티아 현지 경찰들도 한국 경찰 시스템에 대해 인정하고 한국 경찰들을 따랐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해외 파견 경찰이야기는 처음 듣는데 진짜 대단하다”, “크로아티아가 적극적으로 요청했다니. 한국 경찰들 진짜 멋있습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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