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복판에서 발견된 유골 수백개에 현재 일본이 욕 쳐먹고 있는 이유

2021년 June 17일   admin_pok 에디터

서울 한복판에서 엄청난 양의 백골이 발견됐다는 소식에 대한민국이 발칵 뒤집혔다.

장소는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위치한 서울대학교 병원 인근이었다.

서울대 병원 소속의 연구센터를 건설하기 위한 공사현장에서 일하고 있던 인부들이 유골 조각들이 모여있는 걸 발견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바로 수사에 들어갔다. 그리고 사건의 진위가 밝혀졌다.

사건의 진위가 밝혀지자마자 전세계 언론들은 일본을 비난하기 시작했다. 어떤 이유였을까?

뼛조각을 모두 모은 결과 시신은 총 15구였으며 이후 발견된 것까지 포함하면 최소 28명이 이곳에 묻혀있었을 것으로 추정됐다.

당시 경찰은 해당 유골들이 미제사건 피해자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토막살인이나 사체 유기 등 강력범죄를 염두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현장에서 발견된 시신들은 관련된 사항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해부실습 후에 시신들을 이 곳에 묻은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나왔다.

그러나 서울대 측의 실습일지를 분석한 결과 실습에 쓰인 시신은 모두 장례식을 치루고 화장을 한다는 것이 드러나 이 주장은 배제됐다.

그리고 강력한 가설이 하나 제기됐다. 현재까지 가장 유력하다고 여겨지는 가설이다.

바로 일제강점기 시절 일제가 경성대학에서 자행한 생체실험의 희생자라는 가설이다.

시신이 유기된 현장은 일제강점기 당시 경성제국대학의 의학전문학교가 위치했던 장소이고 피해자들의 유골이 톱으로 깔끔하게 잘렸다는 점 등이 이 가설을 뒷받침하는 증거였다.

일제는 조선이 일본에게 지배당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주장을 펼치기 위해 조선인의 인류적, 체질적 열등함을 입증하기 위한 우생학 연구를 진행했다.

이 같은 사실을 바탕으로 발견된 시신들이 이 행위에 사용됐다는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이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해외 언론들은 일제히 일본을 비난하는 보도를 쏟아냈다.

731부대에서 민간인들을 마루타로 사용한 것 외에도 일제의 생체 실험이 있었다는 사실이 개탄스럽다는 반응이 주였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끔찍하다”, “일본은 또 모른척 하겠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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