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체를 발칵 뒤집히게 한 기괴한 한국 생명체

  						  
 								 

최근 대한민국 새 한 마리가 뉴욕 한복판에서 발견되면서 큰 이슈가 되고 있다.

미국 현지에서는 찾아볼 수 없기 때문에 우리나라 새가 가진 고유한 아름다움에 많은 사람들이 매료되었다. 많은 미국인들이 빠져들게 한 새의 정체는 바로 원앙새다.

원앙새는 부부 금슬의 대명사로 불리며 예로부터 우리나라 전통 결혼식에 꼭 자리를 지켰던 새다.원앙은 기러기목 오리과 원앙속에 속하는 조류로, 우리나라에서는 천연기념물로 보존되고 있다.

생김새와 서식지에 따라 크게 ‘원앙종’과 ‘아메리카 원앙종’으로 분류되는데 이 중 우리나라에 서식하고 있는 건 특유의 밝고 다채로운 빛깔의 깃을 지닌 ‘원앙종’이다. 아메리카 원앙종의 경우 미국을 비롯한 북미 지역에 주로 서식하고 있다.

우리나라 원앙새에 미국인들이 이토록 열광하는 이유는 그들이 자주 보던 아메리카 원앙과는 전혀 다른 아름다운 용모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같은 원앙임에도 불구하고 아메리카 원앙은 사악한 생김새로 인해 ‘할렘가 마약 중독자’, ‘마약에 찌든 락스타’ 등의 별명을 가지고 있다.

아메리카 원앙 역시 우리나라의 원앙처럼 다양한 색깔의 깃털을 지녔지만 색깔의 조합이 무척 조화로운 우리나라 원앙과는 달리 보는 이로 하여금 다소 거부감마저 들게 한다.

녹색빛을 띤 검은색의 머리, 배와 엉덩이 쪽에 나 있는 갈색에 흰 잔점과 황토색 옆구리, 새빨간 눈과 흰 줄무늬는 아름다움과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아메리카 원앙은 헤엄을 치지 않고, 육지에 서 있을 때는 머리 부분의 깃털로 인해 몸통과 머리의 비율이 맞지 않아 보여 부각된 머리 부분이 기괴해 보인다.

더불어 아메리카 수컷 원앙은 ‘끼이이이’하며 째지는 목소리로 울고, 암컷은 조금 탁한 소리로 ‘끽끽끽’하며 운다. 이에 미국인들은 ‘소름끼치는 새’라며 아메리카 원앙을 피하고 불운의 새라고 여겼다.

반면 우리나라 원앙은 한국인에게 축복의 의미를 가진 새로 여겨졌다. 찬란한 빛깔을 지닌 원앙 암수가 사이 좋게 강가를 누비며 사랑을 나누는 모습에 우리 선조들은 함부로 사냥하지 않았다.


우리나라는 과거부터 결혼하는 부부에게 목각으로 깎은 암수 원앙 한쌍을 선물해주는 풍습이 있다.

이런 와중에 2018년 11월 평소 청둥오리나 아메리카 원앙들이 주로 서식하던 뉴욕 맨해튼 센트럴 파크에 우리나라 수컷 원앙새가 등장했다.

공원을 산책하던 사람들은 처음 보는 새에 놀라워했으며 빠져들었다.

한 사람은 우리니라 원앙을 처음 보고서 ‘맨해튼 새 경보’라는 트위터를 통해 “맨해튼의 호수에 아름다운 새가 나타났다”며 소식을 알렸다.

이는 SNS를 통해 순식간에 널리 퍼지기 시작하며 많은 뉴요커들이 우리나라의 원앙을 보기 위해 센트럴 파크로 몰렸다.

처음에는 아름다운 새를 보기 위해 몰렸던 미국인들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원앙의 모습을 보고자 카메라를 들고 원앙을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미국인들은 우리나라 원앙의 예쁜 모습에 아메리카 원앙과 같은 종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나라 원앙에 대한 미국인들의 관심은 커졌고 SNS를 통해 원앙의 실시간 위치를 파악하고 파파라치를 자청했다. 심지어 CNN은 직접ㅈ 리포터를 파견시커 한국 원앙의 모습을 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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