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아닌데?” 태극기로 14억 중국인들 참교육 시켜버린 국가

2021년 June 30일   admin_pok 에디터

어떤 나라에서 태극기로 14억 중국인들을 참교육 시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나라의 정체는 바로 ‘호주’다. 최근 호주 한복판에는 ‘태극기’가 등장했다.

태극기를 본 호주의 국가 영웅들은 일제히 태극기를 향해 경례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몇몇 도시에는 막대한 재정을 투입하여 도시를 태극기로 도배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국도 아닌 호주에서 태극기를 이용해 참교육을 했다니 어떻게 된 것일까?

호주는 오래전부터 한국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온 국가다. 한국의 많은 인재들이 어학연수와 워킹 홀리데이를 위해 호주로 떠나고 있고, 호주에서는 풍부한 지하자원을 저렴한 가격으로 한국에 수출하고 있다.

인적자원과 물적자원의 교류가 매우 활발하기 때문에 양국은 서로의 관계에 엄청난 공을 들였다. 특히 호주는 1997년 한국이 외환위기로 휘청였을 때 가장 먼저 한국을 지원한 국가다.

최근 호주가 중국과의 무역분쟁에 휘말리면서 중국을 견제할 수 있는 가장 큰 세력인 한국에게 더욱 매달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러한 흐름에서 호주는 앞으로도 한국과 신뢰를 유지하는 데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보여진다.

그런데 한국과 호주가 밀접한 관계를 맺기 시작한 것은 오래전부터 시작되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1950년 6월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호주는 영연방군의 일원으로 전쟁에 참전했다.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서 ‘한국에 대한 군사원조’안이 결의되자 호주 정부는 이 안건을 적극적으로 지지했고 즉각 병력을 파견했다.

그 전까지는 비록 교류가 없는 작은 국가에 불과했으나 공산권의 침략에 맞서 한반도를 지키기 위한 어려운 결정을 내린 것이다.

 1951년 4월 중공군은 남쪽으로 진출하기 위해 대대적인 공세준비에 나섰고 유엔군은 이를 대비하기 위해 서울로 이어지는 요충지인 경기도 가평에 방어선을 구축했다. 그리고 이 방어선에 호주군과 캐나다군이 주둔했다. 이들은 중공군의 공세에 맞서 치열한 전투를 펼쳤다.

호주군은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5배가 넘는 상대 병력에 맞서 악착같이 가평을 방어했으며 중공군은 결국 가평을 뚫지 못한 채 철수했다. 호주군은 이 공세로 인해 엄청난 사상자가 발생했으나 이들의 숭고한 희생 덕분에 유엔군은 중공군의 공세를 막을 수 있었다.

덕분에 가평에서는 이 전투의 전사자를 기리는 기념비가 건립되었으며 호주에서는 가평 전투의 이름을 딴 가평 대대가 편성되었다.

또한 호주 본국의 참전용사들은 가평전투를 기억하기 위해 몇몇 호주 지명에 ‘가평’이라는 이름을 붙였고, 호주 일부 도시에서는 4월 24일을 ‘가평의 날’로 지정하고 전사자들의 넋을 기리는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에는 많은 금액을 들여 태극기와 호주 국기를 시민들에게 배포하는 행사를 동반하여 여태까지 총 수천억 원이 들어간다.

더욱이 호주는 한국전쟁에서 맞붙었던 중국과 무역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으로 한국 역시 중국의 성장세를 견제해야하는 입장에서 두 국가 간 결속은 날이 갈 수록 끈끈해지고 있다.

중국인들은 한국과 호주가 좋은 관계를 유지하자 호주가 자신들을 배신했다며 격한 반응을 보였지만, 호주와 중국 간 무역 분쟁은 중국의 도발로부터 시작되었으므로 중국인들의 발언은 그 누구도 신경쓰지 않는 발악으로 치부되고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중국 공공의 적이 되어버렸군요”, “요즘 중공군과 미국 호주 등 서방이 직접 싸운 6.25가 부각되고 있더라”, “호주가 한국전쟁을 도왔구나. 처음 알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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