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한국은 개막식만 보고 가라” (+청와대 입장)

2021년 July 1일   admin_pok 에디터

일본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올림픽 개막식만 보고 가라’며 무례한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올림픽 개막식만 보고 가라’는 입장을 내놨다.

지난 24일 보도에 따르면 도쿄올림픽이 오는 7월 개최될 예정임에도 코로나 확산 때문에 각국 정상들의 참석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일본은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한국 대통령이 일본에 와서 올림픽 개막식만이라도 보고 가라’는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

그러나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외교 관계자는 “지금 일본을 가든 안 가든 두 나라 간 갈등의 골만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에 한국인들은 문 대통령이 개막식에 당연히 참석하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대통령이 참석하는 순간 독도가 일본 땅임을 인정하게 되는 것이라며 거세게 반발이 일어나고 있다.

한편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등 극소수의 국가 정상이 개막식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교도 통신과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정부가 문대통령이 도쿄올림픽에 맞춰 방일하는 것을 가정하고 한국과의 사전 협의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해당 보도는 가짜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지난 23일 청와대 관계자는 “현재 양국 간에 실무적인 절차나 논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은 올림픽 기간 내에 남북미 정상회담을 원하고 있다.

지난 22일 문대통령은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를 만나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대북 정책에 공감을 표하고 미국이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북한의 대화를 재개하고 싶다고 요청했다.

김 대표 역시 문대통령 접견에 이어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남북·북미 대화를 재개하기 위해 논의했다.

마침 북한은 도쿄올림픽 보이콧을 선언했고 바이든 정부 역시 일본에 여행금지 조치를 내리며 보이콧한거나 마찬가지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개막식에 차라리 독도를 방문하는게 나을 듯”, “일본 아직 정신 못차렸네”, “개막식에 남북미정상회담 대박이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연합뉴스, 유튜브 채널 ‘깡통튜브’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