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남자아이가 학교에 치마 입고 가자 벌어진 일

2021년 July 5일   admin_pok 에디터

초등학생 남자 아이가 치마를 입고 학교에 가자 충격적인 일이 발생했다.

중국에서 일어난 이 일은 초등학생 아들을 탕씨의 사연이었다.

탕씨는 SNS에 자신이 최근에 겪었던 일에 대해 털어놓았다. 탕씨의 사연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퍼지면서 중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평소 탕씨의 아들은 치마를 입는 것을 좋아했다. 집에서 치마를 입고 지내다가 아들은 학교에도 치마를 입고 가고 싶다고 말했다.

탕씨 부부는 아들의 의견을 존중했고 아들에게 미리 “치마를 입고 학교를 가면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결국 아들은 치마를 입고 학교에 갔고 역시나 탕씨 부부 예측대로 주목을 받았다.

학교 친구들은 아들을 놀렸고 심지어 치마를 들어올리는 친구들도 있었다. 뿐만 아니라 선생님들도 ‘부적절한 옷’을 입었다고 아들을 나무랐다.

탕씨의 아들은 학교에서 돌아와 자신이 겪었던 일에 대해서 말했다.

해당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의 반응이 엇갈렸다.

한 누리꾼은 탕씨가 아들을 ‘왕따’에 노출시켰다는 의견을 냈다. 아들이 치마를 입고 학교에 가겠다고 했을 때 뜯어 말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 다른 누리꾼은 “옷 입을 때 성고정 관념 잣대를 들이밀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아이들이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정하는 기준으로 성별이 사용돼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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