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수 억 원 사기친 사실 들통난 아이돌 출신 유튜버

2021년 July 5일   admin_pok 에디터

그룹 더블에이 출신 유튜버(본명 유예향기)가 컨설팅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현재 난리난 10만 유튜버 대사기극’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피해자 A씨는 “피해인원만 천 명 이상 추정되며, 피해 액수는 수억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유예향기는 유튜브 채널 ‘향기TV’라는 이름으로 온라인 쇼핑몰에 대한 노하우 및 정보, 성공 사례 등을 주제로 콘텐츠를 제작해왔다.

A씨는 “유예향기가 월 1억 매출의 스마트스토어를 자신이 직접 운영하는 쇼핑몰로 사칭 및 홍보를 통해 수백에서 수천 명에 이르는 피해자들에게 유료 강의와 컨설팅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또 “자신이 컨설팅하지 않은 쇼핑몰들을 강의 내용에 포함시켜 노출시킨 후 벤치마킹하여 따라하는 내용으로, 해당 쇼핑몰은 물론 교육받는 사람들을 기만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피해자들이 모여 있는 오픈 채팅방 주소와 함께 “오늘 오전(3일)  제가 오픈 단톡방을 만들었고, 피해자만 150명이 넘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운영한다는 쇼핑몰은 전혀 관계없는 허위사실이었으며 컨설팅 중 많은 허위사실을 말했다”며 “현재 향기TV는 유튜브 댓글도 막아놓았고, 인스타그램 댓글도 막아놓았으며, 클래스101 강의도 내린 상태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녹취록은 갖고 있으나 유포는 불법이라고 알고 있기에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논란이 커지자 유예향기는 커뮤니티에 사과글과 해명영상을 올렸으나 이 또한 삭제된 상태이다.

한편 유예향기는 지난 2011년 보이그룹 더블에이에서 ‘김치’라는 예명으로 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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