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뺨 때린 벨기에 대사부인 추가 폭로 터졌습니다(+중국인 반응)

2021년 July 8일   admin_pok 에디터

옷가게 직원 폭행으로 물의를 빚었던 주한벨기에대사의 부인 추가 폭로가 터졌다.

지난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피터 레스쿠이에 대사 부인 쑤에치우 시앙 씨는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독서당고원에서 환경미화원 A씨의 빗자루가 몸에 닿은 거를 발단으로 시비가 붙어 서로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에 따르면 시앙 씨가 A씨의 도시락을 발로 차고 밟았고, A씨의 뺨을 두 차례 때렸다.

뺨을 맞은 A씨는 화가 나서 시앙 씨를 밀쳤고 이 과정에서 대사 부인이 넘어졌다.

A씨는 넘어진 시앙 씨를 보고 측은한 마음이 들어 시앙 씨를 일으켜 세웠는데 시앙 씨는 A씨의 싸대기를 때리며 뒷통수를 쳤다.

A씨의 신고로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으나 시앙 씨와 A씨가 서로 처벌을 원하지 않아 사건은 형사 입건 되지않고 종결됐다.

다만 시앙 씨가 미화원과 서로 언성을 높이고 밀치는 과정에서 넘어져 순천향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러나 이뿐만이 아니었다. A씨에 따르면 사건이 벌어지기 2주 전에도 공원에 놓인 자신의 휴대전화를 건드렸다는 이유로 시앙 씨는 얼굴에 휴지를 던졌다.

A씨는 의자에 휴대전화를 두고 가길래 주인을 찾아주려고 두리번 거렸는데 거기에다가 얼굴에 휴지를 던진 것이다.

A씨는 이날 오후 한남파출소를 찾아 ‘시앙 씨로부터 뺨을 맞았다’고 진술하며 고소 관련 안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앙 씨는 지난 4월 옷가게 직원의 뺨을 때려 옷가게 직원의 뺨을 때려 공분을 샀던 적이 있다.

논란이 되자 벨기에 외무부는 레스쿠이에 대사 임기를 올해 여름 종료하고 시앙 씨와 함께 귀국 조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부 중국 누리꾼들은 “대사 부인은 한국인”이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소식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중국인도 창피한 듯”, “진짜 왜 저러냐”, “다신 우리나라에 오지마라”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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