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은 쓰레기”라던 혐한 작가의 충격적인 폭로

2021년 July 8일   admin_pok 에디터

‘한글은 쓰레기’라고 비하했던 혐한 작가가 갑자기 충격적인 폭로를 터트렸다.

혐한 작가의 정체는 ‘햐쿠타 나오키’다.

2019년 일본 극우성향 소설가 햐쿠타 나오키는 일본 전철 내 한글 표기에 대해 “왜 한글만 보이나. 다음역이 뭔지 모르겠다”라며 “구역질 난다”고 혐한 글을 올려 논란된 적이 있다.

그는 “전철에서 영어는 이해하는데 중국어, 한국어가 나오면 내가 가야할 역을 지나치게 된다”라며 “의무교육에서 가르치지 않은 언어는 멈춰라, 일본인인 내가 미아가 된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일본은 한국 문화로 채우겠다는 재일 활동가에 대한 배려로 관광객들에게는 불편을 안긴다”라며 “공항으로 가는 분들에 대한 배려는 영어, 일본어 표기만으로도 충분하다”라고 발언하는 등 한글의 침투에 대해 무척 반감을 가지고 있었다.

일본 NHK 방송 경영위원인 햐큐타는 2006년 2차 세계대전 말 일본 제로센 전투기와 자살 돌격대를 미화한 소설 <영원의 제로>로 500만 부 이상 판매가를 올린 작가다.

한국을 비하하고, 혐오하던 그가 갑자기 돌연 고백을 했다. 

햐쿠타는 “한국 드라마에 빠졌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그는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등 한국 드라마가 재미있고 좋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작가의 눈으로 봤을 때 감탄한 점이 꽤 있다. 하나만 말하면 배우가 연기를 굉장히 잘하고 일본 드라마처럼 아이돌이나 아마추어 학예회 같은 게 없다”라며 “억울하지만 그것만은 일본이 졌다”라고 했다.

2019년 DHC 텔레비전에서 방영한 시사 프로그램 <진상 도라노몬 뉴스>의 패널이었던 그가 공개적으로 한국이 좋다고 말한 것을 보면 큰 변신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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