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한국 약올리다가 제대로 참교육 당한 역대급 사건

2021년 July 13일   admin_pok 에디터

한국 선수들이 중국을 상대로 참교육 했던 사연이 알려지면서 재조명되고 있다.

양궁은 한국의 효자 종목이라고 불릴만큼 양궁 국가대표팀의 실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실력이며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각종 대회에서 메달을 휩쓸었다.

‘양궁 결승전은 한국과의 대결이다’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세계에서도 한국 선수들의 양궁 실력을 인정하고 있다.

그런데 한국의 대표팀과 대결에서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자신들이 우승한 줄 알고 설레발을 친 국가가 있다. 이에 한국 선수들은 단 한발의 화살로 경기를 끝냈다.

황당하고도 어이가 없는 사연의 주인공은 바로 중국 선수들이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전이 열린 날 당시 이성진, 박성현, 윤미진 선수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8강에서 그리스, 4강에서는 프랑스를 가볍게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전에 안착했다.

상대팀은 대만을 꺾고 올라온 중국이었다. 당시 중국은 유독 한구 선수들에게 강한 장쥐안쥐안 선수를 필두로 한 드림팀을 꾸렸다.

결승전 경기는 양팀이 총 27발을 쏜 뒤 총점을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간간히 7점이나 8점을 맞추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화살이 최고점인 10점과 9점 과녘 안으로 들어갔다. 선수들의 집중력이 점점 바닥나는 마지막 차례에 중국이 승부를 가를 수 있는 점수를 기록했다.

세 명의 선수가 모두 9점을 쏜 것이다. 이렇게 중국은 총점 240점을 기록하며 214점을 기록하고 있던 한국을 26점차로 따돌렸다.

한국은 마지막으로 박성현을 세워 남은 세 발을 맡겼고 박성현 선수는 첫번째 화살로 9점을 맞추며 중국을 추격하기 시작했다. 이어 8점을 맞혔다. 한국이 역전을 할 수 있는 것은 마지막에 10점을 맞추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때 장쥐안쥐안 선수가 웃으며 춤을 추기 시작한 것이다. 마지막 화살이 절대 10점 과녁을 뚫을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설레발을 떨었던 것이다.

하지만 박성현 선수는 남은 한 발을 보란듯이 10점 과녁에 명중했고 241대 240으로 한국 대표팀은 단 1점차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완전 사이다 결말”, “역시 양궁하면 한국이지”, “이긴 줄 알고 설레발 쳤는데 진 거 보고 얼마나 뻘줌했겠냐”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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