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550억…” 서울에 ‘제2의 에펠탑’ 지으려다가 무산된 초대형 건축물 수준

  						  
 								 

우리나라에 지어질 뻔한 건축물이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울에 지으려다 무산된 건축물’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화제다.

이것의 이름은 ‘천년의 문’으로 직경 200m짜리 대형 건축물이다.

때는 2000년 12월, 2002년 월드컵을 앞둔 시점에서 정부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건축물을 짓고자 사업을 추진했다.

‘천년의 문’은 철골로 이루어진 직경 200m짜리 360도 원형 건축물이다.

동그라미의 형태는 생성과 비움, 순환과 완결, 그리고 통일을 열망하는 겨례를 뜻한다고 밝혔다.

이것은 마포구 상암에 건축해 김포나 인천 신공항에서 들어오는 외국인들이 감상할 수 있게 할 예정이었다.

이 건축물은 국고 250억원과 시설운영권 등으로 모두 550억원이 투입돼서 2001년 착공, 2003년에 완성될 것이라 밝혔다.

하지만 이 ‘천년의 문’ 건립 계획은 2001년 1월 무너졌다.

문화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천년의 문 건립을 위한 총사업비가 당초 300억원에서 550억원으로 늘어났지만 국고 85억원 이외에는 구체적인 재원확보 방안이 마련되지 않았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또한 “공모 장선작에 대한 충동실험 결과 안전성 문제가 제기돼 설계보완을 거치면서 원형이 변질됐다”고 말했다.

이어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이 이 사업을 예산낭비로 지적해 오는 등 문제제기를 하고, 국회 등에서도 사업추진에 계속 문제를 제기해 천년의 문을 건립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반응은 좋은데 내 생각엔 지었으면 흉물됐을 것 같다” “근데 뭐 에펠탑도 초기엔 파리의 흉물로 불렸던 커라..” “저런 건축미가 있는 랜드마크 하나 정도는 나쁘지 않았을 듯” 이라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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