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가 한 부대에서 생활하면 벌어지는 일

2021년 July 28일   admin_pok 에디터

남녀가 한 부대에서 생활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최근 유튜브 채널 ‘BODA’에는 ‘남녀가 한 부대에서 생활하면 생길 수 있는 일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이스라엘 여군 출신이 나와 직접 이스라엘 혼성부대 ‘카라칼’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이 담겼다.

카라칼은 여군이랑 남군이 같이 훈련하고 전투하는 부대였다. 카라칼은 2000년에 만들어진 부대며 33부대로 불린다. 해당 부대는 여군이 70%, 남군이 30%를 차지하고 있다.

카라칼 부대에서는 2가지의 일을 하는데 감시하는 관찰자 역할과 국경 지역 경비다.

관찰자 역할은 여자만 하는데 4시간 일하고 4시간 쉬고 이 일을 3년동안 해야했다.

보통 여군들은 2년동안 근무하는데 카라칼 부대에 가면 여군들은 남자와 같이 3년을 근무한다.

미야에 따르면 카라칼 부대에서는 여자던 남자던 똑같이 보통 군인들보다 훨씬 더 힘들었다. 날마다 멀리 가야 되며 무거운 것도 가지고 다녀야 했다.

카라칼 부대가 남녀 혼성인 이유에 대해 미야는 이렇게 말했다.

“요즘 여자들도 이스라엘 국경을 지키고 싶어하는데 다른 부대에 가면 못 지킨다”

“카라칼은 이스라엘 국경 안에 있어서 여자들이 갈 수 있다. 여자들도 전투 부대에 가고 싶어 하는데 사회적인 압박히 심해져서 ‘그럼 여자들이 전투를 할 수 있는 부대를 만들자’라고 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미야에 따르면 요즘 이스라엘에서는 다른 부대에도 여자들이 가려는 추세라고 한다.

남녀 혼성 부대에 대해 미야는 “카라칼은 남자와 여자가 같이 싸우고 훈련 받지만 같이 자진 않는다”라며 “부대만 같을 뿐 화장실, 샤워실이 다 다르고 각종 시설이 다 다르다”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카라칼 부대는 베이스 밖에 거의 나가지 않고 남녀가 오래 함께 있는다. 그렇다고 해서 사랑이 싹뜨고 그러지는 않는다. 가끔 사귀기도 한다”라면서도 “밖에 있는 남자친구나 여자친구들이 있으면 많이들 헤어지기도 한다”라고 전했다.

이스라엘에서 카라칼 부대에 간 여성은 남자들과 똑같이 일을 해서 보통 여자가 아닌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 카라칼 부대에 간 여자들에게 혜택은 따로 없다. 단지 시선만 좋을 뿐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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