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차분한 진행으로 유명한 미국 MC가 방송 중에 한국인이 보낸 글 때문에 포복절도했다.
미국 MC는 미국 인기 TV 토크쇼 ‘지미 팰런쇼’를 진행하는 지미 팰런이었다.
최근 방탄소년단이 지난 15일 해당 토크쇼에서 ‘Butter’를 열창하며 퍼포먼스를 선보여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프로그램이다.
한편 방탄소년단과 이번에 같이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음반 작업을 해 화제를 모았던 에드 시런도 과거에 해당 토크쇼에 출연했었다.
당시 아시아 투어를 마치고 에드 시런은 해당 토크쇼에 나와 지미 팰런에게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한 게시물을 소개했다.
진행자 지미 팰런은 에드 시런이 보여준 게시물을 보자마자 빵 터졌다. 해당 게시물은 한국 팬이 직접 써준 손 편지였다.
손편지에는 “에드 시런에게(최고의 가수), 이 셔츠가 맘에 들길 바래요. 당신은 조금 못생겼지만 전 당신을 사랑해요”라고 적혀있었다.
에드 시런은 귀엽고 센스있는 한국 팬의 편지를 버리지 않고 간직하고 있는 것도 모자라 SNS와 방송에 나와서도 자랑한 것이다.
100% 칭찬이라고 볼 수 없는 편지 내용임에도 에드 시런은 좋아죽겠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에 지미 팰런은 너무 재밌어했고 “진짜 팬의 손편지가 맞냐” 물었다.
이 사건은 에드 시런이 하도 자랑을 하고 다닌 탓에 언론에서 보도가 됐다.
해당 소식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진짜 저 팬 부럽다”, “에드 시런 진짜 좋았나보다”, “저렇게 빵터지다니 내가 다 기분이 좋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연합뉴스, 지미팰런쇼 영상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