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술집 20시 이후 영업제한 시작한 충격적인 결과

  						  
 								 

지난달 30일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 명이 돌파한 일본은 올림픽 개막 1주일 만에 4차 긴급사태를 발효했다.

일본 정부는 확진자가 1만744명 발생한 지난달 30일, 도쿄도와 오키나와현의 긴급사태 적용 기간을 8월 22일에서 말일까지 늘렸다.

긴급사태 적용 지역도 가나가와현 등 수도권 3현과 오사타부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길거리는 늦게까지 술을 마시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은 현재 저녁 8시 영업제한에 술 판매도 금지하고 있다. 그렇지만 번화가 술집들은 성업 중이며 공원과 거리도 곳곳이 술판이다.

특히 ‘야외 음주’가 걱정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행동에 제약을 받느니, 편의점에서 하이볼이나 맥주를 산 뒤에 공원에 가 마시자는 것이다.

긴급사태가 선언될 때마다 ‘길거리나 공원에서의 음주를 자제해달라’는 문구가 곳곳에 있고, 공무원들이 돌아다니며 단속하고 있지만 상황은 심각하다.

8시가 지난 이후에도 공원은 음식을 먹는 사람들로 붐빈다. 아침이 되면 공원은 전날 밤에 사람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로 가득 찬다.

이에 의료 전문가들과 시민들은 “이제 긴급사태는 효과가 없는 처방이 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그 원흉이 ‘올림픽’이라고 주장했다.

도쿄신문에 따르면 일본의료법인협회 오타 요시히로 부회장은 “긴급사태가 시민들에게 익숙해졌고, ‘올림픽을 치른다’와 ‘감염 확대를 막아야 한다’는 방침이 모순된다”고 말했다.

안 그래도 잦은 규제에 대한 피로감이 커진 상황에서 올림픽 때문에 각종 방역 조치가 먹혀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일본에 비하면 우리나라는 양반이네” “일본 시민의식 좋다더니 뭐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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