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배구 한일전 다시 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지난 31일 도쿄올림픽 한국과 일본의 여자 배구 경기에서 한국은 일본을 상대로 3세트를 가져가며 승리했다.

이날 펼쳐진 배구 한일전에서 한국은 각 세트별로 25점, 19점, 25점, 15점, 16점을 얻어냈다.

반면 일본은 19점, 25점, 22점, 25점, 14점을 얻어냈다.

세트별로 보면 한국이 1경기, 3경기, 5경기를 가져가서 총 3승이지만 전체 스코어를 보면 한국의 총점은 100점 일본의 총점은 105점으로 일본이 앞서게 된다.

이에 일본은 이 경기의 진정한 승리는 일본의 것이 되어야 했다며 한국과의 재경기를 호소하고 있다.

배구 경기룰을 바꾸어 한국과 재경기를 펼쳐야 한다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스코어를 보면 한국과 일본은 3세트까지는 큰 점수차를 보이지 않게 승부가 결정됐고, 4세트는 이상할 정도로 많은 점수 격차가 났다. 15대 25로 무려 10점이나 차이가 났다.

이걸 보고서 일본의 네티즌들이 “경기의 승패를 판단할 때는 단순히 점수의 차이만 보는 게 아니라 그게 얼마나 압도적인 승리였는지를 판단하는 척도가 있어야 한다”며 “1~3세트가 팽팽한 경기였다면, 4세트는 일본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그렇다면 일본의 4세트 승리에 더 많은 점수를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게다가 “5세트에서 한국은 이전의 25점 만점 스코어가 아닌 겨우 16점으로 승리 판정을 받았는데 배구 규정이 왜 이렇게 불공정하게 되었는지 궁금하다”라며 항의하고 있다.

5판 3선승제에서 3세트까지 치열한 경기를 펼쳤고, 4세트에서 다소 큰 격차로 패배할 기미가 보인다면 그 세트를 아예 상대방에게 줘버리는 것도 승리를 위한 하나의 전략이다.

한국팀 역시 일본에게 4세트를 넘겨주어 페이스 조절을 하고 5세트에서 승부를 볼 작정이었을 수도 있다. 또한 마지막 세트에서 매치포인트가 더 낮은 것은 굳이 배구가 아니더라도 수 많은 구기종목에서 택하고 있는 방식이다.

이에 대해 이의제기하는 것은 일본인들이 얼마나 경기의 규칙에 대해 무지한지, 한국을 깎아내리기 위해 생각하지 않고 말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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